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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카페, <외포멸치> 카페 방문 후기와린이의 일상 2021. 11. 21. 20:30반응형
거제 장목에서 친구들과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 장목 배말칼국수에서 해장을 한뒤
후식으로 카페를 찾던 와중
근처에 특이한 이름의 카페가 있길래 방문해보았다.
카페 이름은 '외포멸치' 카페.
거제 장목하면 멸치로 유명하다.
그래서 그냥 아무생각 없이 멸치카페라고
네이밍을 했나 싶었는데 들어가서 보니
1층에는 멸치를 제조하는 공장이 있고
멸치가 전시되어 있었다.
같이온 친구 2명도
'오 머시 이런곳이 다있냐'
하면서이 카페의 유니크한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
거제도외포멸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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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lace.naver.com
카페 외관은 통유리 형태로 되어 있었다.
예전에 일때문에 거제 장목을 많이 왔었는데
그 당시를 떠올려보면 불과 7~8년전에는
상상도 못할 디자인의 건물이였다.
이 의자는 왜 여기에 몽돌과 같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전시품인거같았다.
거제도를 상징하는 몽돌해수욕장에 놓여진 외포멸치?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1층에는
멸치를 가공하는 모습을 볼수 있는 공간이 있다.
2층에는
차와 커피, 아이스크림 등을 먹을 수 있는 카페
3층은 사무실이다.
3층에서는 취식을 할 수 없고 사진은 찍을 수 있다.
이 가게의 시그니처 메뉴는
엔초비모카라고 하던데
여기 방문 전,
배말칼국수에서 혈당을 높힌 상태라
만조라떼, 아이스아메리카노, 라임에이드를 주문.
주문을 시켜놓고 카페 내부를 둘러보았는데
카페가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주변의 경관을 보기에는 참 좋았다.
특히 비가 올때 이곳을 온다면
더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냉난방이나 멸치냄새를 환기시키기 위한
관리비가 많이 들어갈거 같았는데
그로 인해 음료의 가격이 다소 쎈가 하는
의문도 들었다.
카페 2층에서 1층을 내려다 보면
멸치를 포장하는 모습이 보인다.
평소 볼수 없는 광경이라 굉장히 신기했다.
카페가 아닌 견학을 온 느낌이라서
문득 학생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생각에 잠겼다.
ㅇ
주문한 음료가 나왔다.
멸치도 같이 나왔는데 커피와 잘 어울리지
않을거같았지만 짭조름한게 계속 당기는 맛이였다.
특히 만조라떼는 이름 그대로
흘러넘칠듯한 느낌이였지만
아이스크림이 들어가있어서
꾸덕꾸덕한게 간조상태의 갯벌같은 느낌이였다.
그래도 굉장히 맛있었으니 만족.
혹시 장목 매미성에 간다면
주변에 심해나 시방리 같은 힙한 카페도 있지만(거제도 카페) 장목면 매미성 옆 카페 '심해'
거제도에 들어서면 장목면이 제일 먼저 맞이한다. 장목면은 매미성으로 유명하다. 네이버 지도 매미성 map.naver.com 그리고 매미성 주변에는 캠핑장과 카페가 많은데 이번에 나와 조수는 거가대교
hajimemashou.tistory.com
이곳 '외포멸치 카페'도
색다른 매력이 있기때문에 방문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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