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조수와 함께
부산 카페로 가기로 했다.
자칭? 전포 전문가 조수를 믿고 행선지는
'거기 가서 정하자!'
하면서 전포에 방문.
주말이라서 그런가 사람이 바글바글 했다.
전포 카페는 전체적으로
감성있는 카페가 많고,
대형카페도 사이사이에 있었다.
어디를 가볼까 배회하던 중,
후각을 자극하는 빵냄새에 이끌려
왠 벽돌로 된 곳으로 향했다.
입구에는
No Baker No Baker's
라고 되어있었다.
제빵사없이는 빵집도없다??
대충 그런의미인거같다.
이곳의 외관을 보면 뭐하는 곳인가
궁금해하지않고는
지나갈 수 없는 분위기였다.
뭐하는 곳인가 해서
내부를 들여다보니
빵을 메인으로 하는 카페였다.
다양한 빵과 커피가 팔고 있었는데
배가 고팠던 조수와 나는
식빵처럼 생긴 브리오슈와 크로플을 주문.
그리고 커피는 아메리카노와
이 가게의 시그니처커피인
노플랫을 주문하였다.
웅장한 외부와 달리
내부는 한적한 분위기였다.
외부가 잘안보이는 밀폐된 구조였으나
곳곳의 거울과 조명으로
답답함을 해소해주었다.
주문한 커피와 빵이 나왔다.
커피맛은 솔직히 엄청 맛있는 느낌은
아니였고 먹을만했다.
겨울이라서 빵이
조금 차가운 감이 없지않아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게 느껴졌다.
따뜻할때 먹었으면
얼마나 맛있었을까
약간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빵과 커피를 후딱 해치운뒤
1일 2카페를 하기위해 자리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