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중앙동 위스키바, <위스끼, WE SUKKI> 후기

위스키를 좋아하는 지인과 함께
창원에 생긴지 얼마 안됐다는
위스키바를 방문해보았다.

이전에 술을 좀 적당히 마시고 와서
입구사진찍는 것을 깜빡해서
로드뷰 사진을 첨부한다.

&amp;lt;출처 : 네이버지도&amp;gt;

위스끼 : 네이버

위스끼(WESUKKI)는
창원 중앙동 이마트 건너편에 위치해있다.

옷가게가 있는 골목인데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서
지나가다가 '어 여기 가볼까?'하면서
들리기에는 위치가 다소 애매해서
주로 검색을 통하거나
위스키 매니아들의 입소문을 통해서 오는 듯하다.

가게 내부는 LP음악이 흘러나오면서
레코드판이 진열되어 있고
어두운 조명아래 성당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좌석이 깔려져 있어
올드하면서도 앤티크한 느낌을 자아내고 있었다.


무슨 음악인지는 모르겠지만
LP판들이 홍콩영화 '중경삼림'에서
느낄 수 있는 묘한 감성을 내뿜고 있는거 같았다.

중경삼림

어두운 공간에 주황색 조명,
그리고 작은 액자까지
인테리어 하나하나에 매우 심혈을 기울인 느낌이다.


이날 방문했을때는
사람들이 여기를 어떻게 알고 오지
싶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다.

왼쪽부터
야마자키(Yamazaki), 부커스(Booker's),
글렌그란트(Glen Grant), 라가불린(Lagavulin),
이글레어(Eagle Rare)


개인적으로
부커스와 야마자키가 내 스타일이였는데,
특히 부커스는 약 65도의 높은 도수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깔끔하게 위스키를 마시고 싶은 날,
창원에서 접하기 어려운 위스키바
<위스끼, WE SUKKI>에서
한잔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