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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와인, 몰리두커 블루아이드보이 쉬라즈 2018 후기(Mollydooker Blue Eyed Boy Shiraz 2018)와인에 대해 알아보자 2021. 5. 19. 21:51반응형
와인명칭 : 몰리두커 블루아이드 보이 쉬라즈 2018
Mollydooker Blue Eyed Boy Shiraz 2018
생산자 : Mollydooker
품종 : 쉬라즈 100%
와인특징 : 블루베리, 녹은 초콜릿, 모카, 은은한 탄닌
The colour and fragrance of plum provide an alluring first glance, with gentle notes of strawberry and mocha filling the aroma. Expressive, rich fruit adds elements of blueberries and molten chocolate, while subtle tannins create a silky mouthfeel. The balance of intense fruit with artfully applied American oak has ensured the 2019 Blue Eyed Boy Shiraz is exceptional in quality and finish.
<출처:molydooker>
몰리두커 와이너리의 복서를 매번 먹을때 마다 복서가 이렇게 맛있으면 그 상위 라인 '블루아이드보이즈'(블아보) 나 '카니발오브러브'(카오럽)은 얼마나 맛있을까 생각을 하다가 드디어 블아보를 접하게 되었다.
Blue Eyed Boy를 사전에 검색하면 '총애를 받는 사람'이라 번역된다. 이런 의미가 있는줄도 모르고 푸른눈깔 소년이라 생각했던 나 자신이 순간 무식하다고 생각했다. 그런 생각도 잠시, 총애를 받는다고 하면 얼마나 몰리두커 와이너리에서 위치가 대단할까 생각이 들며 이 녀석의 맛이 궁금해 졌다.
오픈직후부터 찐한 블루베리쨈 향이 폭발한다. 시작은 복서의 향과 비슷하게 시작했다. 시음해보니 오픈직후라 아직은 알코올이 튀면서 완전히 맛이 잡혔다는 느낌은 안들지만 뭔가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고기를 구우면서 와인이 무르익기를 기다렸다. 콜키지프리 고깃집이였는데 갑자기 소고기를 안판다고 해서 삼겹살을 시켰다. 솔직히 걱정됐다. 느끼한 삼겹살과 찐득하고 과실향 넘치는 신대륙의 쉬라즈가 페어링이 될지.
아무튼 몇분이 흐른 뒤 다시 맛을 보니, 찐한 블루베리향과 초콜릿향, 바닐라 향을 약간의 후추향이 잡아주며 은은한 탄닌으로 마무리 된다. 찐득한 바닐라향의 피니쉬가 길게 이어진거 같다.
바디감은 매우 꽉찬 풀바디. 그냥 대놓고 풀바디다. 마시자 마자 그냥 가득찬 느낌.
탄닌은 솔직히 많이 안느껴졌다. 매우 부드럽게 지나간듯.
산미가 별로 없어서 느끼한 삼겹살을 잡지 못했다.
솔직히 복서를 너무 맛있게 먹어서 그런지 몰라도, 블아보는 기대 이하였다. 페어링을 잘못했는지 몰라도 복서를 처음 마셨을때의 그 느낌은 받지 못했다. 이게 몰리두커의 총애를 받는 심복인가?! 하는 의문을 갖게 만드는 블아보였다.
비비노의 평점은 4.4점으로 매우 높다.
레이팅도 12,000명 이상 되어있는데 대체적으로 신대륙 와인이 점수가 높게 나오던데 그런거 치고도 상당히 높은 점수였다. 다들 이 확실한 맛의 블루베리, 블랙베리, 바닐라, 초콜릿 향의 찐득한 와인에 높은 점수를 매긴거 같다.반응형'와인에 대해 알아보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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