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명칭: 산 펠리체 끼안티 클라시코 2018 (San Felice Chianti Classico 2018)
생산자 : 산 펠리체 (San Felice)
품종 : 80% Sangiovese, 10% Colorino, 10% Pugnitello
도수 : 13%
와인특징: 붉은과일향, 미디엄바디, 상큼한 산미
It is a medium-bodied Chianti Classico with a distinguished personality and notable for its elegance. Luminous ruby red. Scents of cherry, raspberry, and sweet violets. Dry on the palate, showing subtle tannins and a fresh, crisp acidity. <출처: wine.com>
산지오베제는 이태리 토스카나 지방에서 재배되는 품종 중에 하나로 필자가 느끼기에는 붉은과일류의 향과 담배, 가죽향의 풍미을 내고, 은은하게 느껴지는 탄닌과 섬세하게 느껴지는 산미가 매력적인 품종인거 같다.
이 매력적인 산미때문에 산지오베제를 좋아한다. 프리미티보나 신대륙의 찐득한 쉬라즈를 먹다보면 물린다는 느낌이 있는데 산미가 매력적인 와인은 느끼하지 않아서 질리지 않고 계속 먹을 수 있다는 느낌때문인가?!
아무튼 본론으로 와서 이날은 지공다스(Domaine La Haute Marone Gigondas)를 먹기로 했는데 부족할거 같아서 집에 있는 산펠리체 끼안티 클라시코를 가져왔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가져오길 잘했다.
지공다스에 대해서는 다음편에서 다룰건데 지공다스는 나의 입에 맞지 않았다. 그 이유에 관해서는 다음에..
산펠리체 끼안티 클라시코는
오픈직후 바로 먹지않고 약 15분 후에 마셨다.
15분 후에 마셨을때 체리향과 장미향? 비슷한 향이 은은하게 났고,
바디감은 예상대로 가벼웠고,
탄닌은 의외로 안느껴졌다. 직전에 탄닌이 넘치는 지공다스를 마셔서 그런거 같기도 했다.
산미는 자극적인 산미가 아닌 은은하게 맛있게 느껴지는 산미인데, 체감상 쉬라즈에서 느껴지는 산미의 약 4~5배정도 였다.
종합하면 라이트 바디에 은은한 탄닌과 체리향과 장미향이 나는 산미가 매력적인 와인이였다.
비비노의 평점은 3.6점으로써, 맛있게 먹은 사람들과 그렇지 않았던 사람들의 평이 나뉘는 이유가 '가벼운 바디감', '강한 산미' 여기서 호불호가 나뉘어서 3.6점의 기대 이하 평점이 나온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