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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풍림다방' 후기, 수요미식회 구좌읍 송당리 카페 추천와린이의 일상 2021. 8. 8. 22:03반응형
제주에 가는 사람들 중에는 카페투어를 목적으로 제주행 비행기티켓을 끊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주인장은 카페투어를 하기위해 제주를 방문한 것은 아니지만 제주에 커피가 엄청 맛있는 카페가 있는데 수요미식회에 나왔다는 얘기를 듣고 커피 매니아인 주인장은 꼭 가봐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방문하게 되었다.
풍림다방은 제주에 여느 카페와 같이 해변이 보이는 곳이 아니고 내륙에 위치해있다.
마을 같은 곳에 떡하니 있는데 가기전 골목에는 풍림다방을 상징하는 간판이 위치해있다.
골목을 따라 들어가면 커다란 주차장과 함께 커다란 마당을 끼고 있는 주택처럼 보이는 건물이 있는데 그게 <풍림다방>이다.
입구처럼 보이는 대문이 가게의 입구는 아니고 옆으로 들어가다보면 자동문이 입구다.
입구 유리문에는 풍림다방을 상징하는 곰같은 그림이 있다.
카페 내부는 커피를 만드느라 분주한 분위기였고, 주문은 내부에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주문을 할 수 있도록 되어있었다.
카페점원이 앞사람에게 풍림브레붸와 카페타히티를 추천하는 것을 들었는데, 풍림브뤠베는 따뜻한 커피라서 너무 더웠던 나와 조수는 카페 타히티와 풍림더치를 주문하였다.
커피가 나오는 동안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는데 카페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우와 이쁘다 라고 감탄할 정도는 아니지만,
굳이 표현을 하자면 우리나라가 조선시대에 외국의 문물을 받아들이기 시작하는 시기에 다방이 있었다면 이런 분위기가 아니였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카페 내부의 인테리어 였다.
바깥정원에는 커피를 마실수 있도록 평상이 마련되어있었는데 무더운 날씨에 이용하는 손님은 거의 없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커피가 나왔는데 비쥬얼은 여느 카페에서 나오는 커피와 다름없는 비쥬얼이다.
먼저 <풍림더치>를 한모금했다.
예전에 와인을 마시고 소름이 돋은 적이 있었는데, 커피를 마시고 커피의 맛에 소름이 돋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였다.
약간 산미가 있는 커피였는데 구수한 맛과 함께 절제된 산미를 담고 있어서 산미를 싫어하고 자칭 커알못이라고 칭하고 다니던 산찔이 조수가 이거 너무 맛있다면서 커피맛에 눈을 뜨게 되었다며 극찬을 하였다.
다음으로 <카페 타히티>를 마셔보았는데 여느 카페와 다름없는 맛이였다. 그러고 차를 타고 가다가 한모금 하게 되었는데 커피와 내용물이 섞이면서 진짜 너무너무너무 맛있는 맛을 뿜어냈다.
블로그를 쓰고 있는 지금도 풍림다방의 커피를 마시기위해 제주도를 또 가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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