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막걸리집 추천! 창원 상남동 만복국수집

창원 상남동에 위치한 만복국수집.
https://m.place.naver.com/restaurant/1595052060/home?entry=pll

만복국수집 상남점 : 네이버

가게이름만 보면 그냥 국수집이다.
그렇지만 이 가게는 국수도 팔고 보쌈도 팔고, 부추전, 김치전 등등 갖가지 막걸리를 꼭 곁들여야하는 메뉴들이 많이 판다. 전통 술집 느낌이다.

이 가게는 주인장이 좋아하는 가게 중에 하나인데, 특히 비가 오는 날만 되면 이 가게가 생각난다 왜냐하면 비오는 날에는 막걸리와 전이 생각나기 때문이다.

이번주에 장마가 왔었는데 그 덕분에 막걸리가 생각나서 이 가게를 방문하게 되었다.

예전에는 여기에 오면 밤막걸리로 목을 적시고 쏘맥을 먹곤했다. 그치만 이번에는 같이온 조수의 픽으로 지평생막걸리를 주문했다. 지평생막걸리는 여기서 예전에 한번 마셔본적이 있는데 낮은 알코올 도수에도 불구하고 금방 취한다고 느꼈다. 취하기 보다는 약간 머리가 몽롱해지는 기분??!

와린이의 추측에 의하면 지평생막걸리는 달달하기 때문에 막걸리로 인한 체내의 당분을 중화시키기 위해 신체의 수분을 앗아가서 머리가 몽롱해지는게 아닐까 하는 와인을 마시면 머리가 아픈 이유와 같은 분석을 해본다.
(지평생막걸리는 그냥 막걸리에 사이다를 섞은 맛 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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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생 막걸리 도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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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는 땡초부추전을 주문했다. 솔직히 부추전이 거기서 거기겠지 생각했는데 한입을 먹어보고 '와 부추전의 신세계다' 할 정도로 바삭바삭하고 엄청 맛있었다.

그리고 멸치쌀국수도 주문했는데 요것도 JMT.

솔직히 여기서 보쌈을 먹고 싶었지만 다른 메뉴도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에 땡초부추전을 주문했는데 대만족이였다.

예전에 먹은 보쌈과 두부김치

비오는 날 막걸리와 파전, 부추전이 생각날 때는 창원 상남동 '만복국수집'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