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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 카페, 숲속에서 힐링 하기 좋은 곳, 인더숲(In the Soop) 후기
    와린이의 일상 2021. 7. 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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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인으로 부터 카페추천을 받았다.
    여성분들을 많이 데리고 갔다고 했는데 다들 극찬했다고 했다. 그래서 블로그 주인장도 가기로 마음먹고 미모의 여성분에게 같이 가주지 않겠냐고 제안을 했는데 다행히 수락하게 되어서 급 방문하게 되었다.


    인더숲
    경남 양산시 백동길 160
    http://naver.me/FrCp43VF

    인더숲 : 네이버

    방문자리뷰 247 · ★4.41 · 따뜻한 산장느낌 가득한 양산 소주동 카페

    m.place.naver.com



    그 카페는 해가 지고 나서 가야 매우 좋다고 해서 퇴근 후 19시쯤 양산 인더숲으로 향했다. 평일에 카페 하나 갈려고 고속도로를 지나서 도심을 지나 산속으로 가기는 생에 처음이였다. 음침한 산속을 지나가다 보니 왠 캠핑장? 글램핑장? 같은 것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소풍가는길' 이라는 고깃집이였다.

    화사한 조명에 캠핑장과 같은 분위기에 여기서 고기를 먹고 술은 한잔하면 지상낙원 일거 같았지만 이미 저녁을 먹었고, 먼길을 온지라 바로 패쓰.

    여튼 음침한 산속을 지나 여기에 과연 카페가 있을것인지 의구심을 가지고 운전을 하던 중, 인더숲 주차장이라는 곳을 발견. 드디어 인더숲 도착!



    가는 길은 귀곡산장을 들어가는 것 처럼 음침했지만 입구에 들어서니 산장형태의 카페 주변이 반짝거리는 조명으로 꾸며져 있어 보자마자 '지기네', '쩐다', '대박이다' 등등 감탄사를 연발하게 만들었다.


    화려한 조명으로 인해 어두운 산속에 있는 카페가 더욱 부각이 되었는데, 지인이 왜 해가 지고 난 뒤 가라고 했는지 바로 이해하게 되었다.


    카페 문을 들어설때는 여느 카페의 자동문, 철제문, 유리문이 아닌 목재로 되어 있는 문이라서 문을 열고 들어갈때 오래된 나무와 나무가 스치면서 나는 '끼이익'하는 소리가 이런 류의 카페를 처음 가본 주인장의 마음을 더욱더 설레게 만들었다.


    카페 내부는 은은한 백열전구의 섬세한 조명빛이 더욱더 내부를 고풍스럽게 만들었다.


    저녁에 온지라 메뉴는 tea를 마셔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디톡스 뭐시기라고 되어있는 메뉴가 있어서 이참에 디톡스를 해야겠다 생각해서 BB디톡스,블루디톡스 티를 주문했다.


    메뉴를 기다리면서 이곳 저곳 둘러보니 2층도 있었는데 2층에 올라가니 나무로 되어있는 구조탓에 한발자국씩 걸음을 내딛을때 마다 '끼이익, 끼이익,' 소리가 나면서 마치 흉가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카페 밖에 수국이 피어있었는데 약간 과장해서 말하면 며칠전에 다녀온 태종대보다 수국이 더이뻤었다. 미모의 동행인은 한술 더 뜨면서 여기가 수국맛집이라고 극찬하였다.


    주문한 tea를 들고 야외에 있는 테이블에 앉았는데 주변 나무들과 어울어져 평소에 도심속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실때와 달리 숲속에서 차를 마시는 것이 평소에 마셔본 차와 맛은 비슷한데 주변 분위기로 인해 기분이 매우 묘했다.


    시간이 늦어서 1시간 정도 있다가 금방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삼림욕을 한 느낌? 덕분인지 상쾌하다는 기분이 들었다.

    주말에 오면 평일에 느낄 수 있는 산속의 고요함 보다는 사람에 치일거 같은 느낌이 들지만 그것 또한 매력일 것 같은 산속의 카페 In the soop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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